족저근막염(발꿈치통증) 원인 및 증상, 완화방법

발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걷기, 뛰기, 서기 모든 활동은 우리 발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때로 발바닥에 통증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족저근막염입니다.

 

 

사진: Unsplash 의 Jutta Kamp

 

 

걷다가 뒷꿈치가 찡한 느낌을 받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 증상은 족저근막염 증상 중에 하나이며 걸을 때 굉장한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1.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아치 부위에 위치한 조직인 족저근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 조직은 발바닥을 지지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지며 발바닥 아치를 형성하고 보호합니다.

족저근막은 걷거나 뛰는 동안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고 지지해주는 중요한 구조물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지지 역할로 인해 족저근막은 상당한 압력을 견딜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주로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로, 이로 인해 발바닥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걷거나 서있는 동안 더 심해질 수 있으며,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걸을 때 발생하는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원인과 위험 요소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Min An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1076584/

 

 

2. 족저근막염 원인

1) 과도한 운동이나 오래 서 있는 경우

오랫동안 걷거나 달리는 경우, 특히 경사진 길에서 활동하는 경우, 발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이나 장시간의 체중 부담도 족저근막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2) 근육 불균형

다리나 발의 근육 불균형은 발바닥에 불규칙한 압력을 가해 족저근막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아킬레스건이나 종아리 근육의 불균형은 족저근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노화

나이가 들면 조직의 유연성과 회복력이 감소하므로 족저근막염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비만

과체중 또는 비만은 발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고 족저근막에 부가적인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5)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착용한 경우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활동할 경우 족저근막이 지나치게 늘어나거나 손상되어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 외에도 아치가 평평하거나 높은 아치를 가지고 있는 분들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뒤꿈치의 통증입니다. 통증은 보통 아침에 처음 일어나거나 오랜 시간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가장 심합니다.

이는 족저근막이 잠자는 동안 수축되었다가 활동을 시작하면 다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통증은 운동이나 서있는 동안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한쪽 발에만 발생할 수도 있고 양쪽 발에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발뒤꿈치 통증이지만 모두 같은 증상은 아닙니다. 발가락을 발등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며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면 통증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이 많습니다.

 

 

 

4. 족저근막염 증상 완화방법

 

족저근막염의 치료법은 크게 보존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으로 나뉩니다. 보존적 치료법은 주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물리치료, 스포츠 마사지, 얼음치료 등이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전기치료, 초음파치료, 적외선치료 등을 이용하여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포츠 마사지는 족저근막을 늘이고 이완시키는 기법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을 줄여줍니다. 얼음치료는 발바닥에 얼음팩이나 얼음물을 바르거나 담그는 방법으로 염증과 부기를 감소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보존적 치료

1) 스트레칭
보존적 치료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칭**입니다. 스트레칭 운동은 족저근막을 늘이고 강화하여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스트레칭 운동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벽에 손을 대고 한 발은 앞에 두고 뒷발은 뒤에 두어서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을 늘립니다. 10초간 유지하고 반복합니다.
- 발가락 스트레칭: 앉아서 한 발의 발가락을 잡고 발바닥을 위로 당깁니다. 10초간 유지하고 반복합니다.
- 수건 스트레칭: 누워서 한 발의 발가락에 수건을 걸치고 수건을 당겨서 족저근막을 늘립니다. 10초간 유지하고 반복합니다.

스트레칭 운동은 하루에 2~3번 정도 하면 좋으며,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만 해야 합니다.

 

2) 보조기
보조기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조기 중에서는 '힐컵'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요,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과 부드러운 고무제품이 있습니다. 힐컵은 국소부위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아픈 부위 쪽을 오목하게 제작해서 국소의 압력을 감소시켜 줍니다. 테이핑도 발바닥 모양을 고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약물치료
약물 치료도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다양한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진통제 및 항염증제는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NSAIDs)와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킵니다. 한방약침치료도 가능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만성이 된 경우에는 충격파를 쬐는 체외충격파 시술과 레이저 시술을 통해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체외충격파 시술은 강한 파장이 신경세포를 자극해서 통증이 있는 발바닥 주변 신경을 둔감하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염증이 생긴 신경계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면서 통증 또한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레이저치료는 인체에 무해한 레이저 파장을 인체조직에 흡수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으로 두 치료법을 병행하면 효과적으로 족저근막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수술은 보존적 치료법으로 효과가 없는 경우에만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족저근막의 일부를 늘려주거나 절개술을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이 수술적 치료는 신경 손상등의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와의 상담하여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합니다.

 

 

 

 

5. 족저근막염 예방법

병은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신발은 발에 맞는 사이즈와 굽 높이를 선택하고, 충분한 쿠션과 지지력이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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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동 전후에는 발과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거나 고도의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 발가락 운동: 앉아서 발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운동으로 발의 근력과 유연성을 향상시킵니다.
- 발꿈치 들기: 서서 발꿈치를 들고 내리는 운동으로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강화시킵니다.
- 공 굴리기: 앉아서 발바닥에 골프공이나 테니스공 등을 굴리는 운동으로 족저근막을 마사지해 줍니다.
3) 체중을 관리하고, 과다한 압력이 발에 가해지는 자세나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